2025년 8월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소위 소버린 AI) 구축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개의 정예 컨소시엄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주권을 지닌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목표로, 대규모 예산과 첨단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한국 최초의 대형 AI 특화 프로젝트입니다.
목차
1. 최종 선정된 5개 정예팀
이번 소버린 AI 프로젝트의 최종 정예팀으로 뽑힌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 업스테이지
- SK텔레콤
- NC AI
- LG AI연구원
이들 컨소시엄은 모두 ‘자국 주도로 글로벌도 겨룰 수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과 대형 오픈소스 및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인정받았습니다.
2. 프로젝트 개요 및 지원
- 총 예산: 약 2,136억원
- 기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 주요 지원:
- GPU(최대 1만장 규모), 데이터셋(공동구매 및 맞춤형 데이터 구축),
- 인재 유치(해외 연구자 인건비·연구비),
- 산업·학계 연계 등
- 성능 목표: 6개월 이내 출시된 글로벌 최신 AI 모델 대비 95% 이상
- 과정:
- 2025년 7월 공모에 15개 팀이 지원, 10개 팀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후 최종 5개 팀을 선정
- 선정 기준은 기술력, 혁신력, 개발 전략의 우수성, 파급효과, AI 생태계 기여도 등
- 선정된 5팀은 6개월마다 단계평가를 거쳐, 점차 팀 수를 줄이고 2027년 상반기 최종 2팀을 남김
- 국민·전문가 대국민 평가 컨테스트 등도 예정
3. 각 팀 특징 및 전략
네이버클라우드
- 역할 및 전략: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서비스까지, ‘AI 풀스택’ 역량을 갖춘 주자입니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영상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춥니다. 네이버 자체 AI 기술과 트웰브랩스 등 참여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모델을 결합해, 국민 접근성과 산업별 활용까지 염두에 둔 범용 대형 AI를 구현합니다.
- 주요 참여기관: 네이버·트웰브랩스(영상 AI 스타트업)· KAIST·서울대·포항공대 등 최고 대학/연구기관
- 특징: 멀티모달 AI, 경량화 모델 오픈소스 공개, 산업별 특화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업스테이지
- 역할 및 전략: 유일한 스타트업 주도팀인 업스테이지는 자체 아키텍처와 학습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해 최고 성능의 첨단 모델 ‘프런티어 LLM’ 개발에 도전합니다. 빠른 실행력과 개방형 혁신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스타트업·학계·전문기업이 집결해 실제 산업 적용 실증과 데이터·인프라 최적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주요 참여기관: 래블업(GPU 가상화), 노타AI(경량화), 플리토(데이터 전처리·평가), 카이스트, 서강대 등
- 특징: 3년간 대국민 AI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수 1,000만명 이상 달성 목표.
SK텔레콤
- 역할 및 전략: 게임, 모빌리티, 반도체 등 기술 집약 산업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을 지향합니다. 텍스트~비디오까지 통합 처리 ‘옴니모달’ 기술 도입, 국민 친화적 K-AI 실현,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등에 초점을 둡니다. SKT의 통신 인프라와 참여사별 실용·산업형 모델로 국내생태계 확산을 꾀합니다.
- 주요 참여기관: 크래프톤(게임), 포티투닷(모빌리티 AI), 리벨리온(AI반도체), 라이너(AI검색), 셀렉트스타(데이터 플랫폼) 등
- 특징: B2B/B2G 서비스 확장, 초거대 모델 개발 및 산업별 API, 오픈소스 공개.
NC AI
- 역할 및 전략: '산업 AI 전환'에 초점, 200B 파라미터 이상의 초거대 LLM 패키지 및 멀티모달 생성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제조, 유통, 로봇, 콘텐츠, 공공 등 적용산업을 넓히고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실질적 산업현장 확산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다양한 기기에서 실시간 처리 가능한 온디바이스 AI도 실증 중입니다.
- 주요 참여기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산 · 학 ·연
- 특징: 산업별 특화,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기술, 실증 경험에 바탕한 현장형 AI 확산.
LG AI연구원
- 역할 및 전략: LG AI연구원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엑사원)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는' 고도화된 지능형 AI 개발을 지향합니다. LG 계열사의 방대한 실험·프로덕션 데이터와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산화를 견인합니다.
- 주요 참여기관: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등
- 특징: 초거대 멀티모달 AI, 자동화 워크플로, 산업·공공 분야 실용 AI, 글로벌 확장성 강조.
4. 정부의 기대와 후속계획
정부는 단계적 평가‧압축 과정을 통해 공정성과 경쟁력을 강조하며,
- 개발된 소버린 AI 모델을 공공·경제·사회 전 분야에 확산,
- AI 생태계 및 산업 활성화,
- 국민 접근성 제고,
- 국방·안보 분야 적용 확대
등 국가적 활로를 적극 모색할 계획입니다. 연말에는 1차 대국민 평가 및 실 서비스 체험 기회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5. 요약표
구분 | 내용 및 현황 |
사업명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소버린 AI) |
총 예산 | 2,136억원 |
선정팀 |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
지원 내용 | GPU(최대 1만장), 데이터, 인재, 인프라 방식 종합지원 |
개발 목표 | 6개월 내 글로벌 최신 AI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
평가 방식 | 6개월마다 단계평가(2027년 최종 2팀 선발) |
주요 특징 | 프롬 스크래치 개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전략 |
활용 계획 | 국민 접근성, 경제·공공 확대, 국방·안보 등 |
6. 맺음말
이번 소버린 AI 프로젝트는 단순히 세계 시장을 따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인공지능 경쟁력과 ‘AI 주권’ 실현을 위한 도전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기술 혁신과 오픈소스 협력 기반의 생태계 확대, 산업·공공 혁신 연계, 국민 실생활 접점 확대 등 다양한 기대 효과가 현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 반기별 평가와 국민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진짜 ‘국가대표 AI’가 누가 될지 지속적인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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