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선호도 1위 '부동산'을 이긴 이것은? 25년 만에 바뀐 재테크 순위 TOP5

 

한국갤럽이 2025년 7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 설문 조사 결과, 주식이 부동산을 처음으로 앞질러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한국갤럽이 2000년부터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25년 만에 처음 발생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재테크 선호도 주요 정보
2. 재테크 선호도 주요 조사 결과
3. 재테크 선호도 변화의 추이
4. 재테크 선호도 연령별 특징
5. 재테크 선호도 변화의 배경 분석
6. 부동산 선호도 하락 주요 이유
7. 지난 20년간 재테크 선호 변화
8. 종합 요약

 

 

 

 

1. 재테크 선호도 주요 정보

아래는 2025년 7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 여론조사에 대한 주요 정보입니다.

• 조사 기간: 2025년 7월 15일~17일
• 조사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 주요 질문: “2025년 7월 현재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6개 항목 순서 로테이션 방식)
• 조사 기관: 한국갤럽
• 조사 방법: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
• 응답률: 12.8%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조사는 2000년부터 진행되어 온 동일 주제 조사로, 2025년 7월에 처음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재테크 선호도 주요 조사 결과

• 주식: 31%
• 부동산: 23%
• 예·적금: 20%
• 가상자산: 9%
• 펀드, 금, 채권: 각각 2%, 2%, 1%

※ 전체 수치는 2025년 7월 기준.

3. 재테크 선호도 변화의 추이

• 2년 전(2023년 7월) 대비 주식 선호도는 17%p 상승: 당시 14% → 2025년 7월 31%
• 같은 기간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p 하락.
  • 세부적으로, 아파트·주택 선호도는 21%→14%(-7%p), 땅·토지는 18%→9%(-9%p)
• 가상자산 선호도 역시 2%에서 9%로 7%p 증가.

4. 재테크 선호도 연령별 특징

•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최상위.
  • 40대(41%), 50대(42%)는 주식 선호가 뚜렷함.
  • 20대(30%), 30대(36%)도 주식을 재테크 1위로 선택.
  • 같은 연령층에서 부동산 선호는 20대 24%, 30대 35%
• 60~70대: 예·적금 선호가 강세.
• 30대: 부동산을 선호한 응답자 비율이 높음.
• 20대: 일부는 가상자산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로 꼽음.  

 

 

5. 재테크 선호도 변화의 배경 분석

• 부동산 선호 하락 원인:
  • 수년간 부동산 시장 침체.
  • 주택/토지 선호 모두 큰 폭 감소.
• 주식 선호도 상승 배경:
  • 모바일 거래·ETF 등 투자 방식의 다양화와 소액투자 확산.
  • 자본시장 정책(상법 개정, 배당세 분리과세 등) 효과와 현 정부의 ‘부동산 대신 주식’ 경제정책 기조.
  • 코스피 지수 상승 및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

 

 

6. 부동산 선호도 하락 주요 이유

2006년 이후 부동산 선호도가 처음으로 떨어진 주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가격 상승세 둔화: 2020년대 초반 이후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위축되고, 기대만큼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토지 모두 선호도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한국갤럽은 2025년 조사에서 부동산 선호도가 주택(아파트) 14%, 토지 9%로 이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책 변화: ‘부동산 대신 주식’ 기조: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즉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 정책 방향이 부동산 규제와 동시에 주식시장 활성화에 맞춰지면서 자금의 흐름이 변화한 것입니다.
• 기존 투자와 수익 인식 변화: 지난 몇 년간 코스피지수 상승, ETF와 소액 투자 등 주식 투자 환경이 개선됐고, 기존 부동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유동성과 접근성, 정책 지원을 받아 주식 선호도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동산의 매력은 떨어졌습니다.
• 저성장기 및 시장 금리 변화: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예적금, 부동산 등 안전자산에 의존하던 투자 패턴이 바뀌었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 및 가상자산 선호로 변화했습니다.

정리하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정부 정책 변화(‘부동산 대신 주식’ 정책), 주식 및 대체투자 환경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의 재테크 1위 자리가 ‘주식’에게 넘어갔다는 평가입니다.

 

 

7. 지난 20년간 재테크 선호 변화

연도	주식(%)	부동산(%)	예·적금(%)	가상자산(%)
2000	-	-	74	-
2021	20+	-	11	-
2023	14	39	29	2
2025(7월)	31	23	20	9

※ 일부 항목은 해당 시기 통계가 없는 경우 ‘-’로 표기.

8. 종합 요약

• 2006년 이후 부동산이 고정 1위였으나, 2025년 주식이 1위로 올라섬.
• 주식, 가상자산 등 ‘자본시장 친화적’ 투자 방식의 선호가 증가.
• 부동산 시장의 부진, 정부 정책 기조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침.

이번 결과는 한국 사회의 자산 증식에 대한 관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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